SNL코리아 클로이 모레츠, 귀엽고 귀엽게 느껴졌던 이유.
snl코리아에 클로이 모레츠가 다시 돌아왔다. snl코리아7 이하늬 편에서 클로이 모레츠는 한국 막장드라마를 통해서 한국어를 배운 여인으로 등장한 것. 개그콘서트 her에 나오는 김나희 캐릭터를 가져온 것 같다.
클로이 모레츠는 유세윤의 결혼 상대로 나왔는데, 신동엽이 클로이 모레츠에게 며느리를 편하게 대해주려는 의도로 '아빠'라고 부르라고 말을 한 것. 그러자 클로이 모레츠는 내딸 금사월의 장면을 생각하면서 신동엽에게 물을 뿌리며 내 아빠 아니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짤까지 유명했던 충격에 쥬스 뱉는 모습까지 그대로 재현해낸 클로이모레츠. 이뿐이 아니었다. 클로이 모레츠는 쥬스 뱉는 장면만큼 유명했던 김치싸대기 장면까지 그대로 유세윤에게 재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말 제대로 김치싸대기를 날리는 클로이 모레츠. 만약 미안해서 주저주저했다면 오히려 이 장면 제대로 안 살았을텐데 제대로 작정하고 날리는 모습 덕분에 제일 크게 웃기는 장면이기도 했다.
그 이후에 다 부숴버릴거야라고 외치며 얼굴에 점을 찍고 나타난 클로이 모레츠까지. 정말 한국 막장 드라마의 유명한 장면들을 snl코리아에서 클로이 모레츠가 모두 재현했던 것.
아마 다음 번에 snl코리아에 클로이 모레츠가 나오게 되면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 장면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특별히 SNL코리아 클로이 모레츠의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꽁트 속에서 클로이 모레츠는 이쁨을 연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 막장 드라마속 장면을 연기하려다보면 얼굴 표정이 더 과장되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었던 것.
사실 먹던 쥬스를 뱉어버리는 장면이나 얼굴에 점을 찍고 나서 눈을 아래로 하며 표정을 짓는 장면들은 정말 굴욕사진으로 남기에 딱 좋은 장면 아니던가?
SNL코리아에서 클로이 모레츠가 귀엽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이쁘게 보여지려고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하는 코미디 연기를 제대로 하려고 하는 모습 때문이다. 영화도 아니고 그저 단순히 tv쇼에서 제대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준 클로이 모레츠.
원래 귀여움이 넘치지만 이번 SNL코리아의 클로이 모레츠를 보면 정말 귀엽고 귀엽고 귀엽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