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우리의 밤 레이디스코드 소정, 소름 돋았던 그녀의 무대.
복면가왕 우리의밤 정체는 레이디스코드 소정이었다. 그녀는 2라운드에서 복면가왕 번개맨이었던 스틸하트 밀젠코와 맞붙어 패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노래는 충분히 좋았고 닉네임만큼이나 아름다웠다.
복면가왕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그대 돌아오면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우선 허스키한 목소리부터가 사람의 귀를 잡아끄는 음색이었다. 이뿐이 아니었다.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울림이 있는 감성으로 노래를 불렀다. 특별히 그녀가 가진 목소리에 청아함과 허스키함이 어울러져 있는 소리였는데, 어떻게 이런 좋은 소리가 날까? 생각이 들 정도
일단 성량 또한 확실히 트인 상황이라 귀에 제대로 와 닿는 모습이었다. 이런 복면가왕 소정의 노래에 대해서 연예인 전문가 판정단의 경우 깨끗하면서도 허스키함이 공존한다고 칭찬을 하면서 그녀의 목소리에 대한 가치를 높이기도 했다.
그런데 확실히 그러했다. 복면가왕 우리의 밤의 노래는 확실히 무엇인가가 사람의 마음에 깊은 호소력이 전달되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틸하트에게 복면가왕 우리의 밤 소정은 56대 43이라는 아쉬운 패배를 하게 되었다.
원래 2라운드에서는 패배를 할 경우 바로 가면을 벗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김성주는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3라운드에서 부르려고 했던 노래를 부르면서 가면을 벗도록 했고, 소정은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부르며 가면을 벗게 되었다.
그런데 그녀의 정체에 대한 것보다 우선해서 그녀의 노래에 주목하게 되었다. 앞선 노래보다 더 허스키한 목소리에 파워와 깊이까지 있는 상황. 복면가왕 우리의 밤의 정체를 두고 장혜진을 언급하기도 할 정도로 분명히 내공이 있는 인물일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가면을 벗고 보니 레이디스코드의 소정이었던 것.
그 순간 소름이 돋았다. 앞서 2라운드에서 그대 돌아오면이라는 노래를 불렀던 복면가왕 우리의 밤이 왜 마지막에 가서 감정에 복받힌 모습이 있었는지도 이해가 되는 상황이었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나왔다는 점도 그러했다.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복면가왕에 나오게 된 이유를, 자신들을 관객들이 보게 될 때 노래에 대한 것보다 사고와 관련하여 생각하는 것이 있기에 편견없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을 했었다. 사고로 인해서 레이디스코드의 다른 멤버들은 많은 짐들이 있을 것이다.
앞서간 멤버들에 대한 왠지 모를 미안함이나 대중들의 시선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자신들도 원래 무대에 서고 싶어서 지금까지 그리워왔던 무대에 대한 그리움 등등.
오랜시간동안 무대를 그리워했을 그녀가 노래를 부르고 나서 감정이 복받힐 수 밖에 없었다고 보여진다. 얼마나 무대가 그리웠겠는가? 그러나 함부로 그립다고 말도 못했을 그녀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참 멋진 무대를 꿋꿋히 잘 보여주었다는 점에 있어서도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젠 방송이나 대중들도 그녀들이 더 울지 않고 좋은 무대를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응원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