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강성연 차태현, 이런 슈가맨 또 나올 수 있을까? 역대급 섭외인 이유.
슈가맨 차태현 강성연이 나왔다. 두 사람 다 과거 배우로서 가수데뷔를 했던 이력이 있는 이들. 물론 경력이 강성연 차태현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배우로서의 인지도만큼이나 노래의 인지도도 있는 이를 찾는 것은 정말 힘든 일. 예를 들어 장혁이 TJ로 활동을 한적이 있지만 사실 그의 노래는 노래라기보다는 1회성 퍼포먼스에 가까워 그를 슈가맨에 부르는 건 불가능해보인다.
배우들이 음반을 내는 경우는 있지만 정말 가쉽성으로 내기도 하는 상황이니 차태현 강성연처럼 인지도 있는 배우들에 노래도 인지도 있는 노래를 찾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이번에 슈가맨 차태현의 경우는 왠만한 슈가맨들보다 노래를 더 많이 부르고 간 상황. 차태현의 I love you, 친구의 연인, 이차선 다리까지 마치 연말 차태현 쇼를 보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왜 친구의 연인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지 의아했다.
어쨌거나 차태현은 특유의 장난끼 가득한 모습에 노래까지 모든 것을 더해주면서 슈가맨으로서도 최고의 재미를 가진 게스트로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차태현과 함께 설특집으로 나온 슈가맨 강성연. 그녀는 현재 임신 상태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늦은 후회를 부를때 후렴에서 그리 힘을 주지 못하고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워낙 강성연의 늦은 후회라는 노래가 좋은 노래였기 때문에 듣는데 그리 큰 지장을 주지 않았던 상황.
사실 이번에 슈가맨 강성연 차태현의 경우는 그들의 노래를 모르는 10대 내지 20대들에게는 역대급 반전처럼 다가왔을지도 모른다.
두 사람 다 인지도는 충분히 쌓여져 있는 상황이지만 가수였다는 것을 모르니 말이다. 그동안 슈가맨들은 노래가 낯선만큼 얼굴도 낯선 상황이 많을텐데 이번 슈가맨 강성연 차태현의 경우는 알고 지내던 사람같은 이들이 보여주는 반전이었으니 말이다.
덕분에 슈가맨 차태현 강성연 편은 시청률도 소폭으로 상승하며 설특집 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슈가맨들이 또 나올 수 있을까? 싶다.
슈가맨에 취지에 맞는 한두곡을 히트하고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져진 가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뒷통수를 칠만한 반전을 가진 사람들 말이다. 이번 슈가맨 차태현 강성연 섭외는 정말 역대급 섭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