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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JYJ 박유천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설경구 연기&박유천 노래 제대로 맞은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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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박유천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설경구 연기&박유천 노래 제대로 맞은 조합.

 

JYJ 박유천의 첫 솔로앨범이 나왔다.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라는 곡. JYJ 박유천이 가수로 활동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첫 솔로앨범이 이번에 나왔다고 하니 팬들에게는 데뷔 12년만의 솔로앨범이 선물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JYJ 박유천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여기에 JYJ 박유천은 현재 군 복무중에 있는 상태이니, 팬으로서는 스타에 대한 그리움을 덜 수 있는 선물과도 같은 앨범일테고 말이다.

 

입대전에 박유천이 작업을 했던 곡이라고 하는데 JYJ 박유천의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라는 노래는 딱 지금 분위기에 먹힐수 있는 곡이라고 보여진다. 추운 겨울에 감성을 제대로 건드리는 상황이니 말이다.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는 뮤직비디오가 한 몫 제대로 하는 듯 하다. 뮤직비디오속에 설경구가 나오는데 아마도 극 중에서는 일용직 근로자인듯 싶다. 고생고생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남자 주인공. 직장 동료들이 회식하러 가지고 그를 데리고 식당으로 가고.

 

 

거기에서 주인공은 허겁지겁 음식을 먹는다. 그리고 직장 동료들이 이제 자리에서 일어날 때 눈치를 보면서 신발 끈을 묶는 상황. 원래 같이 밥 먹는 사람들 중에 꼴불견 1위가 사실 밥먹고 나서 신발끈을 묶고 있거나 화장실이 급하다면서 화장실로 숨어버리는 모습인데, 왠지 이 뮤직비디오속의 설경구는 밉상으로 보이지 않게 연기를 한다.

 

힘들게 먹고 사는 와중에 돈이 없는 삶. 그러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두 가게에 먹음직하게 보이는 만두를 보며 자식 생각에 지갑을 여는 남자주인공. 하지만 3000원짜리 만두를 하나 사기에는 돈이 모자란 상황. 결국 아쉬움에 돌아서게 되는 남자 주인공을 만두가게 주인장이 가져가라고 포장을 해서 건네준다.

 

JYJ 박유천 첫 솔로앨범.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를 받아들고 눈물이 핑도는 남자 주인공은 감사의 고개를 숙이며 돌아서게 된다. 아버지이기에 돈 앞에서 비굴하게 굴기도 하는 모습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라는 한 영화속 대사와는 정 딴판인 모습이지만, 충분히 공감이 가고 먹히도록 연기를 하는 설경구의 모습이 있어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박유천의 잔잔한 노래가 뮤직비디오의 분위기를 살려주고 말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박유천의 노래를 별로 들을 일이 없었는데 첫 솔로앨범을 이번에 낼 정도니 그럴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박유천의 노래보다 연기를 더 많이 본 상황인 나로서는 잔잔하게 감성있는 노래를 부르는 박유천의 목소리도 좋게 느껴진다. 설경구 연기와 박유천 노래가 제대로 조합이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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