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

황치열 2위 낭중지추. 드러날 수 밖에 없는 황치열. 중국판 나가수 그사람으로 황치열 2위

반응형

황치열 2위 낭중지추. 드러날 수 밖에 없는 황치열. 중국판 나가수 그사람으로 황치열 2위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황치열이 2위를 기록했다. 첫 경연에서 보여준 성적이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어느새 시즌4까지 간 중국 후난위성tv의 나는가수다4에서 황치열은 2위를 기록하면서 중국인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주었다고 보여진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 황치열 2위.

 

이날 황치열이 부른 노래는 그 사람. 예전에 제빵왕 김탁구의 ost로도 유명했던 이승철의 노래 그 사람을 부르는 황치열의 노래는 이승철과는 다른 맛이었다. 이번에 황치열의 경우 중국판 나가수4에서 8명의 출연자 중에 2번째 순위로 노래를 불렀다. 원래 경연 프로그램에서 앞에 서면 설수록 불리한 것은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사실.

 

더구나 황치열은 이번 나가수에서 유일한 외국가수로 등장했기에 어찌보면 가사를 통한 감동전달에 무리가 있기도 한게 사실이었다.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무려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라고 하겠다.

 

 

이번에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황치열 그 사람 무대만 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소름 돋았다. 이승철의 그 사람이 이승철 특유의 미성으로 간절함이 있었다면, 황치열의 그 사람은 정말 허스키한 보이스로 표현이 되는 상남자의 그 사람이었다.

 

애절함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었고, 초반에 감정의 몰입이 있으면서도 청중에게는 과하게 다가가지 않는 모습이 제대로 먹혔다는 생각이 든다. 후반에 폭발하는 노래의 감성은 그 사람이라는 노래의 가사와 너무나도 잘 맞아 떨어지면서 제대로 노래의 감동을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황치열 그 사람. 감동이었다.

 

그냥 듣다보면 소름이 돋게 되는 상황. 당연히 이런 상황이니 아무리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중국인들에게 그 감동이라는 것이 전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보여진다. 원래 음악이라는 것이 국경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 황치열은 나가수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아마도 외국인으로서 2위를 차지하는 것은 1위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도 든다. 어쩔 수 없이 팔이 안으로 굽는 게 사람들의 성향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황치열의 중국판 나가수2위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충분히 그러할만한 무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황치열 2위 낭중지추

 

황치열은 경연을 마치고 나서 기분 좋은 설렘 속에 첫 무대에 임했고, 중국 가수들과 관객들 앞에서 유일한 한국가수로 노래를 하니깐 마치 국위선양하는 것처럼 너무 뜻깊고 영광스럽고 가슴이 벅차올랐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자성어 중에 낭중지추라는 말이 있다. 주머니속의 송곳은 결국 드러나기 마련이다. 지난 해 너목보를 통해서 엄청나게 주목을 받으며 이후에 불후의 명곡까지 이어진 황치열의 진가는 이제 중국판 나는 가수다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은 결국 황치열의 가창력이 있었기 때문임을 부인할 수 없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