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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는 드라마다. 2번의 패배 1번의 승리&조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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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조타는 드라마다. 2번의 패배 1번의 승리&조타의 눈물.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는 예체능 유도편의 에이스다. 어쩌면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에 조타가 없었다면 예체능의 이런 인기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예체능이 없었다면 조타도 이런 인기를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우리동네 예체능과 조타는 서로 윈윈 관계가 되었다.

 

 

그리고 조타는 정말 매번 드라마를 작성해나가고 있다. 누가 스포츠는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했던가? 그런데 조타는 계속해서 시즌1,2,3,4로 이어가면서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드라마를 쓰고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드라마 시즌1은 전국생활인유도대회에서 시작되었다. 부상으로 유도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조타는 마치 슬램덩크의 정대만처럼 실력이 남아 있으나 체력이 모자란 상황이었다. 그렇게 부치는 체력으로 견디기 힘들어하면서도 조타는 전국생활인유도대회에서 무려 우승이라는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한 단계로 올라갈때마다 더 지쳐서 헉헉거리는 조타의 모습은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안쓰러움을 느끼게 했고, 승리를 할 때마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게 했다. 그렇게 조타는 우리동네예체능 유도편에서 스포츠로 드라마를 제대로 찍었다.

 

 

두번째 드라마는 바로 조준호 코치의 동생인 조준휘와의 대결에서였다. 명색이 국가대표상비군의 고등학생. 천하장사 강호동이 유도명문중학교 학생에게 한판을 당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중학생도 아닌 고등학생에 국가대표상비군을 상대해야 하는 조타의 모습은 엄청난 강적을 만난것과 같았다.

 

 

그리고 조타는 여기에서 패배같지 않은 패배를 하게 된다. 8분여의 대결을 현역선수와 하게 되고 결국 지도로 패배를 하게 되는 조타. 졌지만 진게 아닌 조타의 유도는 또 드라마였다.

 

세번째 드라마는 여자유도 국가대표와의 대결에서였다. 비록 여성이라고는 하지만 세계유도랭커인 국가대표와의 상대는 어마어마한 적수라고 할만했다. 너무나도 손쉽게 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조타는 뭔가 달랐다.

 

 

그리고 비록 패배를 했지만 이 또한 조준휘와의 대결만큼 긴 연장 끝에 아쉽게 지도로 패배하게 된다. 비록 남자유도국가대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전세계 랭커를 상대로 저런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조타의 또 다른 승리와도 같은 시간이었다.

 

그렇게 두번의 패배를 기록했지만 전혀 진게 진게 아닌 조타. 그리고 마침내 조타는 이번에 경상도 연합팀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올리게 된다. 이번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의 경기는 특별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바로 자신의 아버지가 지켜보는 와중에 실업팀 입단을 제의받은 유도 강자와 대결을 펼친 것이다.

 

 

유도 경력 18년의 실업팀 입단제의를 받은 상대를 꺾은 조타. 결국 부상으로 유도를 그만두고 아이돌 생활을 하는 사람이 실업팀 입단을 하는 사람을 꺾었다는 것. 현역 선수를 꺾은 것과 같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놀라운 부분이었다. 조타는 현재 아이돌인데 말이다.

 

그리고 자신을 바라봐주는 아버지 앞에서 승리를 한 뒤 큰 절을 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조타. 그의 이야기는 정말 시즌이 지날수록 규모가 커지고 감동도 커지는 잘 만들어진 드라마와 같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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