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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썰전 이철희 이준석 하차, 누가 됐든 딱 지금만이라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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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이준석 하차, 누가 됐든 딱 지금만이라도 좋겠다.

 

썰전 이철희 이준석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나라 시사 프로그램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이 있을까? 썰전 이철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썰전의 한축을 이끌어온 인물.

 

썰전 이철희 이준석 하차. 사진:jtbc

 

강용석이 하차하고 이준석이 합류하고 난 후에도 이철희는 항상 주목받는 모습에 있었다. 그런 이철희의 썰전 하차라니 솔직히 아쉬워도 너무 아쉽다.

 

개인적으로 이준석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젊은 보수로서 보수측 입장 대변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인정할 부분에 있어서는 인정하려고 하는 모습이 답답함을 덜게 만들었다.

 

이철희 소장의 경우 상당히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꺼내면서 문제점이 있는 것에 대해서 문제점이 있다고 짚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흔히 이철희를 진보의 편을 들고 보수를 공격하는 것처럼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답답한 소리다.

 

 

썰전 이철희 소장의 모습을 보면 보수측의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말을 하고 진보의 답답한 부분에 대해서 못한다고 말을 한다. 물론 이철희 소장도 항상 중립적일수는 없겠지만 그 정도면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잘했다고 보여진다. 

 

개인적으로 강용석 이철희 썰전 때보다 이철희 이준석 썰전일 때가 조금 더 나았다고 생각한다. 모든 문제를 단순히 정치적으로 풀려고하기보다는 그래도 문제를 문제로 보려고 하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썰전 이철희 이준석. 사진:jtbc

 

하지만 이제 어떻하나? 썰전에 이철희 이준석이 하차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썰전이 당장 끝날 프로그램이 아니니 새로운 두 사람이 섭외될 것이다. 누가 되던간에 딱 지금처럼만 해줘도 좋겠다.

 

너무 자신들의 정치색만 드러내며 우리는 무조건 옳고 니네는 무조건 나쁘다라고 말하는 꼴통식의 토론은 솔직히 보기 짜증나기 때문이다.

 

썰전 이철희 이준석 하차 후임자에 주목이 되는 상황. 사진:jtbc

 

그리고 제대로 자료를 조사해와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뿐이다. 그냥 객관적 자료도 없이 우기는 토론은 보기에 짜증이 난다. 썰전은 토론 프로그램이다.

 

토론 프로그램에서 객관성이 떨어지고 그저 말싸움만 잘하는 무논리인 이들이 좀 등장하는 경우들을 보곤 하는데, 제발 새로운 썰전의 두 패널에 그런 사람들이 섭외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누가 이철희 이준석 뒤를 이을지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든 자리 말고 난 자리만 보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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