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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복면가왕 방패연 노을 전우성, 가왕급 가창력 운이 나빴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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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방패연 노을 전우성, 가왕급 가창력 운이 나빴을 뿐이다.

 

복면가왕 방패연 노을 전우성. 사진:mbc

 

복면가왕 방패연 정체는 노을의 전우성이었다. 노을하면 워낙 강균성이 예능에서 이름을 많이 알리다보니 다른 멤버들이 비교적 가리워지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전우성은 강균성과 듀엣으로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그때 보여준 노을 전우성의 목소리는 정말 멋진 중저음의 보컬이었다.

 

그런데 강균성이 없이 노을 전우성이 복면가왕 방패연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나와서 자신만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것을 들어보면 정말 남자라도 반해버릴만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음을 보게 된다. 복면가왕 방패연은 2라운드에서 못해를 불렀다. 여기에서 복면가왕 방패연은 개그맨 김태원을 상대로 무려 70대 29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이며 승리를 했다.

 

 

 이렇게 표차이가 나면 대게 방송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개그맨 김태원이 노래를 못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을거란 생각을 하겠지만, 웬걸 김태원은 정말 정말 괜찮은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복면가왕 방패연 전우성이 정말 미친 가창력을 보여주었을 뿐이다.

 

못해를 부르면서 완전 허스키함을 뽐냈던 전우성은 감성처리까지 완벽하게 하면서 소름끼치는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전우성 특유의 탁성에 고음까지 합쳐지게 되니 정말 유니크한 목소리가 되었고, 넘치는 가창력은 박수를 부를 정도였다.

 

클레오파트라가 불러 유명해진 만약에 말야도 노을의 노래. 사진:mbc

 

복면가왕 방패연은 3라운드에서도 마찬가지로 엄청난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임재범의 사랑을 부른 노늘 전우성은 시작부터 ‘사랑’이라는 단 두 글자로 심금을 울리는 모습이었다. 그의 허스키한 저음은 여심을 제대로 공략할만큼 매력적이었고, 심지어 남심도 공략할만했다.

 

좋은 노래에 표현력이 너무 좋다보니 복면가왕 방패연 전우성의 노래는 늪과 같이 사람이 빠져들만한 그런 가창력이라고 표현해야 할 정도. 정말 이 정도면 가왕급 가창력이라고 말을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복면가왕 방패연 사랑. 사진:mbc

 

그러나 안타깝게도 복면가왕 방패연은 가왕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복면가왕 캣츠걸이 보여준 엄청난 무대 때문이었다. 만약 캣츠걸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가왕의 자리에 올랐을 복면가왕 방패연. 가왕이 안 된 건 운이 나빴을 뿐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정말 전우성이 다시 복면가왕에 재도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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