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bc 연예대상 김구라, 유재석을 제치고 복면가왕으로 2번 웃을지도 모른다.
2015 mbc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유재석 김구라 김영철 박명수가 올랐다고 한다. 연예대상 후보 유재석은 언제나 후보에 명단을 올리는 가장 유력한 후보다.
그리고 이번에는 유재석의 뒤를 빠짝 쫓는 mbc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김구라가 올라가 있다. 박명수나 김영철의 경우는 아무래도 올해 활약이 있었지만 대상에는 거리가 좀 있는 후보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유재석은 mbc 연예대상 후보로 항상 손색이 없다. 국민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10년째 이끌어오고 있는 상황이며, 여전히 무한도전은 압도적으로 본방사수 프로그램의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타 방송사에서 연예대상 대상을 유재석에게 주지 않는다고 해도 나름 이해할 수 있지만, mbc에서만큼은 연예대상 대상으로 유재석에게 안 주면 욕 먹을 각오를 해야 할 정도다.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유재석이 받았으면 한다.
하지만 희얀하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에게 연예대상 대상을 주지 않는 일이 있어왔다.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볼 때 매년 유재석이 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유재석에게만 계속 연예대상 대상을 주는게 다른 출연자들에게 미안한 일이라 그런지 몰라도, 다른 연예인들이 mbc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일이 있다.
2013 mbc 연예대상 대상 아빠 어디가, 2012 mbc 연예대상 대상 박명수, 2011 mbc 연예대상 대상은 아무에게도 주지 않기도 했다.
이렇게 유재석에게만 mbc 연예대상 대상을 주기가 눈치를 보였는지 다른 선택을 하기도 한다는 점이 유재석에게는 변수가 되겠다. 특별히 작년에 mbc 연예대상 대상을 또 다시 유재석이 수상하면서 올해 대상 수상에서 멀어질수도 있다.
반면 김구라는 2015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그 이유를 3가지를 들 수가 있는데 첫번째는 복면가왕 때문이다. 복면가왕은 난공불락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꺾으면서 일밤 예능 자존심을 회복시켜준 프로그램이다.
원래 토일 예능이 방송계에서는 가장 핫한 프로그램들이 차지하는데 그 중에 백미인 일요일 저녁예능 왕좌를 차지했으니 당연히 복면가왕에게 엄청난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며 그런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김구라라는 점이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 가능성을 높인다.
두번째는 김구라가 mbc 예능프로그램을 다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김구라는 마리텔,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능력자들 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마리텔과 복면가왕은 올해 mbc가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공교롭게 두 프로그램을 다 진행하고 있는 김구라의 공로를 외면하기가 힘들어 보인다.
세번째는 라디오스타 때문이다. 무한도전에 밀리긴 하지만 라디오스타 또한 8년이나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빈번히 무한도전에게 밀렸던 라디오스타임을 생각해보면 mbc로서도 한번은 라디오스타의 어깨를 으쓱하게 해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김구라를 mbc 연예대상 대상으로 수상하게 될 때 위의 3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켜 준다는 점에서 mbc 연예대상 대상이 김구라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물론 여기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복면가왕이다. 그런데 이런 복면가왕으로 인해서 김구라는 유재석을 제치고 2번 웃을지도 모른다.
앞서 말한 것처럼 mbc 연예대상 대상을 김구라가 수상하게 된다면 유재석을 제치고 한번 웃게 되는 상황인데, 여기에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으로 복면가왕이 무한도전을 제치고 선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무한도전은 언제나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이다. 무도 빠인 나로서는 무한도전을 응원한다. 하지만 냉정하게 볼 때 올해 복면가왕이 가지고 온 열풍이 너무 쎘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는 것도 그렇고 화제성도 그렇고, 또 새로운 예능에게 힘을 쏟아주는 시상식의 관습을 봐도 무한도전을 제치고 복면가왕이 올해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2015 mbc 연예대상에서 김구라는 유재석을 제치고 2번 웃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그 뒤에는 복면가왕의 힘이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