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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송일국 삼둥이 하차 소식이 가장 슬픈 건 시청자가 아니라 kbs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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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삼둥이 하차 소식이 가장 슬픈 건 시청자가 아니라 kbs일듯.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삼둥이 하차.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송일국 삼둥이 하차소식이 전해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보도자료로 송일국과 삼둥이 하차소식을 전한 것. 그들은 21일에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이미 촬영해놓은 분량들이 있어서 방송으로는 송일국 삼둥이 하차가 2016년 2월이 된다고 하니 삼둥이 대한민국만세를 사랑했던 수많은 팬들에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대세였던 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이제 더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니 사람들로서는 벌써부터 아쉬움의 소리들이 나오는 것을 보게 된다.

 

송일국 삼둥이 하차. 사진:kbs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이 커가는 마당에 계속 그들에게 대중의 관심을 받도록 하는 것도 부담이 될 터이니 송일국이 삼둥이 하차에 대해 고민하고 결정한 것은 잘했다고 보여진다. 그래도 송일국과 삼둥이 하차를 두고 이미 제작진과 여러차례 상의를 했었다고 하니 송일국으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보여진다.

 

여하튼간에 결국 송일국 삼둥이 하차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현재로서 그만큼의 파워를 지닌 이가 없다는 점에서 kbs일요예능이 휘청하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원래 각 방송사들이 치열하게 예능 전쟁을 벌이는 때는 바로 주말 예능들. 특히 일요저녁시간대의 예능은 총성없는 전쟁이라고 말할 정도로 각 방송사들이 심혈을 기울인다. 그런 일요예능에서 계속해서 kbs가 왕좌를 지켜갈 수 있었던 것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덕분이다.

 

물론 1박2일도 좋은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앞선 방송이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좋은 활약을 해주었기에 자연스럽게 채널이 1박2일로 연결될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에 송일국 삼둥이 하차는 kbs 예능이 휘청하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송일국 삼둥이 하차에 가장 슬픈건 kbs일듯. 사진:kbs

 

가뜩이나 현재 1박2일은 김주혁이 하차하게 되면서 과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서 송일국과 삼둥이 하차라는 상황이 생겨났으니 이러다가 일요예능 왕좌에 앉아있던 kbs로서는 엄청난 손해를 겪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부담을 줄 수 없으니, 송일국 삼둥이 하차소식이 제일 슬픈 건 시청자가 아니라 kbs예능국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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