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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터보 다시, 복고 그리고 중국시장 겨냥한 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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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다시, 복고 그리고 중국시장 겨냥한 터보.

 

터보 다시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뮤직비디오 진행방식이나 음악이나 딱 전성기의 터보를 보는 느낌이 든다. 터보 멤버들이 90년대 가수로 활동했던 이들이기에 그런 인식도 생기지만, 확실히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음악도 예전 모습 보는 듯 하다.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터보. 사진:터보 다시 뮤직비디오

 

만약 요즘 아이돌이 이런식으로 했다면 상당히 촌티난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터보니까 추억도 돋고 별로 거리감없이 다가오게 된다.

 

일단 터보 다시 노래는 기본적으로 좋다. 예전 터보의 색깔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터보 김정남과 마이키라는 두 명의 래퍼가 전후 랩을 각자 담당하고, 김종국의 얇은 목소리의 창법도 물리지 않고 말이다.

 

그런데 터보 김정남과 마이키 둘이 터보의 래퍼로 오게 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 했는데, 상당히 단순히 전 후 랩을 담당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을 보니 너무 뻔한 전개여서 약간은 실망감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전체적인 노래 자체가 좋고, 터보를 좋아하는 팬들은 예전 터보의 향수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점에 있어서 무리가 없겠다.

 

 

터보 다시는 유재석이 피처링했다고 하지만 그리 "유재석이다!!!!"라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유재석 효과를 보기에는 너무 임팩트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반면 터보 다시 뮤직비디오의 경우 이광수 효과는 제대로 나올것 같다.

 

정말 툭 까놓고 중국시냥 겨냥했다를 제대로 보여주는 터보 다시 뮤직비디오. 중국 내에서는 유재석을 능가하는 인기의 소유자 이광수가 후반에 전면적으로 나서게 된다.

 

터보 다시 뮤직비디오에 이광수 차태연의 우정출연이 있다. 사진:터보 다시 뮤직비디오

 

또한 김종국이 중국어로 노래를 하며 한자와 영어로 된 자막이 올라가는 등의 모습은 중국시장 겨냥을 터보가 했다는 것이 드러나는 상황. 뭐 김종국도 중국 내에서 인기가 많으니 말이다.

 

어찌보면 마케팅을 제대로 잡았다는 생각도 든다. 중국이라는 시장이 어마어마하니 말이다. 김종국의 가수로서의 모습과 여기에 팀으로 활동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우리에게는 익숙했던 부분이나 중국인들에게는 신선한 모습으로 다가올테니 더 큰 화제 몰이하는건 당연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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