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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런닝맨 신세휘, 무한도전이 못 이룬 꿈을 이룬 런닝맨 좀비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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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신세휘, 무한도전이 못 이룬 꿈을 이룬 런닝맨 좀비특집.

 

런닝맨 신세휘. 사진:sbs

 

런닝맨에 신세휘가 나왔다. 바로 신세휘가 좀비 바이러스로 위험한 인류에 유일한 면역력을 가진 생존자로 나오는 설정이다. 이때문에 런닝맨 신세휘는 엄청난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신세휘 그녀가 극 후반에 이야기 몰입도를 높이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포털사이트에 온종일 이름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결과를 얻었으니 이번 런냉민 좀비특집의 진정한 우승자는 신세휘라고 할만한다. 특별히 신세휘는 한효주 닮은 꼴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청순해 보이는 미모가 또 라이징 스타를 만들어내는게 아닌가 싶다.

 

 

그런 런닝맨 신세휘를 주목하는 것 말고도 런닝맨 좀비특집은 예전 무한도전이 못 이룬 꿈을 이루었다는 점에 있어서 주목할만하다. 물론 런닝맨 좀비특집을 보고 났을때 유치하다는 반응이 존재한다. 아무래도 런닝맨 멤버들이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코믹 장르를 사용하는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런닝맨 좀비특집. 사진:sbs

 

예전 무한도전 좀비특집의 경우 말 그대로 새벽의 저주 같은 전형적인 좀비물로 특집을 만들었던 것에 비교하면 더 이해하기가 쉽겠다.

 

런닝맨에서는 좀비가 되어서도 웃음을 주는 코믹적인 부분이 존재하다보니 아무래도 진중한 호러물로서의 좀비특집 재미와는 다른 재미를 더해주었던 것. 그렇기에 유치하다는 반응도 나름대로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런닝맨 좀비특집은 예능에 최적화된 기획이 있었다. 사진:sbs

 

하지만 이미 무한도전에서 좀비특집을 통해서 너무 진중하게 가다보면 영화만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풀려가지 못할 것을 런닝맨은 무한도전을 통해 배웠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난이도도 점차 올리는 방식으로 초반 폭망하는 상황이 되지 않게 했다. 좀비가 눈이 멀고 소리에 반응한다고 하는 여느 좀비물에서도 본적이 없는 기괴한 설정들이나 나중에 좀비들이 말을 하면서 사람을 유혹한다고 하는 식의 설정까지 이어지는 것도 그렇다.

 

런닝맨 좀비특집. 사진:sbs

 

런닝맨 신세휘가 진정한 승자가 된 좀비특집. 사진:sbs

 

여기에 해독제를 30분만에 먹으면 되고, 그런 해독제라는 특성을 이용해서 일종의 무적모드를 만들었다는 것 또한 런닝맨 나름대로 무한도전 좀비특집의 초반 폭망의 사태를 겪지 않으려는 듯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비록 약간 유치한 부분은 있었지만 그 결과 런닝맨 좀비특집은 잘 짜여진 이야기가 될 수 있었고, 방송분량도 제대로 확보할 수가 있었다.

 

런닝맨이 좀비특집을 위해서 여러 모로 준비를 했다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래도 무한도전 좀비특집이 초반 실패로 끝난 것이 나름 교훈의 열매가 되어서 이런 런닝맨 좀비특집이 나온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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