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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히든싱어4 신지 최종우승. 임재범 다음 시청률을 올릴 수 밖에 없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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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신지 최종우승. 임재범 다음 시청률을 올릴 수 밖에 없던 이유.

 

히든싱어4 신지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주목할 또 한가지가 있다. 바로 히든싱어4 신지편이 히든싱어4 임재범편에 이어서 두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히든싱어4 신지 최종우승. 사진:jtbc

 

히든싱어4 임재범편 시청률은 6.838%였다. 평소에 4%나오던 히든싱어 시청률을 생각해볼 때 임재범 편은 말 그대로 이름 값을 하는 편이었다고 하겠다.

 

그런데 히든싱어4 신지 시청률 또한 평균 시청률 4%대를 넘는 5.432%였던 것이다. 앞선 히든싱어4 출연가수들의 명단을 보면 대단하다. 김연우, 소찬휘, 이은미, 신해철 등 나는 가수다에 나올법한 가수들이 쟁쟁하기도 했다. 당연히 화제성이 클 수 밖에 없는 인물들이었다.

 

그런 상황에 히든싱어4 신지편이 시즌4에서 두번째로 높은 시청률. 그것도 히든싱어의 상황을 볼 때 5.432%는 평소의 시청률에 비해 뛰어오른 퍼센티지로 볼때 어마어마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히든싱어4 신지편이 이렇게 시청률이 높을 수 밖에 없었을까? 첫번째는 코요태의 노래가 한몫 했다고 보여진다. 앞서 나온 다른 가수들의 노래들 또한 좋은 곡들이 많았지만, 정말 대한민국 가요계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90년대 댄스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코요태의 음악 아니던가?

 

많은 사람들이 따라 부르게 되고 듣기 좋은 거기에 신나기까지 하는 코요태의 음악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특히 이번 히든싱어4 신지편을 보면 대중에게 어필한 코요태의 음악이 엄청나게 많음을 깨닫게 된다. 그냥 히든싱어 방송을 보고 있더라도 신나는 코요태의 음악들을 계속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매리트가 있다고 보여진다.

 

히든싱어4 신지편에 솔비와 엔시아 출연했다. 사진:jtbc

 

또 하나는 신지라는 보컬의 매력 때문이다. 사실 신지의 노래는 엄청난 고음들이 필요하다. 워낙 코요태의 음악이 신나는 댄스 음악들을 추구하다보니 보컬로서의 신지의 가창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모습들이 존재하지만, 신지의 보컬은 분명히 뛰어나다. 이번에 히든싱어4 신지편을 보면 그녀의 노래를 모창하기 위해서 나온 모창능력자들 중에 대부분이 가수였다.

 

그 말인즉슨 가수로서의 가창력이 없이는 신지의 노래를 따라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나는 음악들이지만 신지의 노래들에는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수준의 노래실력들이 동반되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히든싱어4 신지편은 그런 것을 보는 재미도 더해지는 시간이었다.

 

히든싱어4 신지. 사진:jtbc

 

신지는 워낙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그런 강한 이미지 뒤에는 맘 착하게 김종민을 챙기는 등의 모습들이나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이번 히든싱어4 신지편에서도 어려운 상황에 있었던 솔비를 챙겨주었던 신지의 이야기나 노래를 하기 전부터 벌벌 떨었던 신지의 모습은 강한 이미지의 신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요즘에 많이 활동을 볼 수 없었던 신지였지만, 이제 다시금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런 신지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게 된다. 그녀를 응원하고 좋아하는 팬들이 많이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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