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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삼시세끼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이 3명을 어떻게 보내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3명의 몰카가 보여주는 환상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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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이 3명을 어떻게 보내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3명의 몰카가 보여주는 환상궁합.

 

삼시세끼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떠나보내기 싫은 3사람. 사진:tvn.

 

삼시세끼는 분명 두가지 버전이 있다. 정선편이 있고 어촌편이 존재한다. 그러나 나만 그런 건지 몰라도 삼시세끼 하면 자연스레 어촌편에 더 마음이 간다. 사실 삼시세끼 어촌편은 정선편처럼 나피디가 어떤 요리를 주문하는게 자주 없다.

 

가끔씩 나피디의 특별 주문이 존재하지만, 다음주에 차승원에게 부페를 주문한 것처럼, 그래도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세명이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세끼의 밥을 하고 하루를 보낸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눈 후에 잠이 드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삼시세끼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몰카. 사진:tvn.

 

어떤 특별 미션이 없지만 그냥 삼시세끼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마음이 편안하고 재미가 있다. 그냥 이들만으로도 여기에는 충분한 볼거리가 존재한다. 차승원이 강력한 엄마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대장역할을 하고 있고, 유해진은 엄마에게 잡혀사는 아빠의 모습이다. 그러면서 아들 역할 손호준과 꿍짝이 맞아 같이 농담따먹기를 한다.

 

유해진이 가정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물고기 잡이를 하는 이야기는 왠지 직장에 출근하는 아버지의 모습마냥 부담감이 팍팍 느껴지고 거기에서 물고기를 잡고 든든하게 들어오는 유해진의 모습에 같이 웃음이 지어진다.

 

 

손호준은 일꾼으로 왔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열심히 일을 하는 성실함과 누가 와도 맞춰주는 보기 좋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자신들 각자의 영역이 있으니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짜임새가 있고 재미가 있다.

 

이번에 삼시세끼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정말 조합이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있다. 이번 삼시세끼 게스트는 윤계상이었다. 윤계상은 이미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과 한번씩 작품활동을 해봤다. 그런 윤계상을 향해서 몰래카메라를 하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조합은 정말 최고다.

 

삼시세끼 윤계상 몰카에 속다. 사진:tvn.

 

몰래카메라를 하자고 짜지도 않아도 누가 한마디를 던지면 나머지 두명이 알아채고 몰래카메라에 동참한다. 윤계상에게 온천이 있어서 만재도 앞 바다에 따뜻한 곳이 있다고 몰래 카메라를 할 때도 그렇다. 정말 말 한마디가 나오자마자 나머지 둘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몰래카메라를 이어간다. 정말 윤계상이 안 속을래야 안 속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첫번째 몰래카메라를 성공하고 나서도 삼시세끼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또 한번 자연스러운 몰래카메라를 이어간다. 차승원이 커피를 패트병에 담아서 마시려고 할 때, 유해진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간장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차승원은 스스로 이걸 먹으면 변비에 좋다고 거짓말을 한다.

 

삼시세끼 윤계상의 약간은 어리숙한 모습도 매력이 넘쳤다. 사진:tvn.

 

그리고 손호준은 자신도 한번 먹어보겠다며 인상을 찌푸린다. 너무나도 천연덕스럽게 차승원은 자기도 건강 때문에 먹는거라고 말을 하는 상황. 또 다시 윤계상은 어리둥절하며 몰래카메라에 넘어가버렸다. 그리고는 커피를 마시고 그제서야 속았다는 것을 깨닫는 윤계상.

 

그런 윤계상을 두고 좋다고 춤을 추고 있는 차승원이나 유해진 손호준의 웃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이들 세명이 어느새 환상의 궁합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제 삼시세끼 어촌편 윤계상이 마지막 게스트라고 한다. 그렇다면 결국 삼시세끼 어촌편 2도 마무리를 짓는다는 이야기인데, 앞서 삼시세끼 정선편이 시즌2로 마무리를 지어버렸으니 어촌편도 그렇게 따라갈 확률이 높다고 하겠다.

 

하지만 도저히 삼시세끼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이 세명을 보내고 싶지 않으니 나피디께서 어촌편은 시즌3도 기획해주면 안될까? 삼시세끼 어촌편 시청률도 잘 나오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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