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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응답하라 1988 혜리 이쁘지 않았던 그녀. 혜리의 정체는 이미연. 다른 이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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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혜리 이쁘지 않았던 그녀. 혜리의 정체는 이미연. 다른 이들은 누구?

 

응답하라 1988 혜리 기대이상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응답하라 1988이 첫 방송되었다. 응답하라 1988을 보면서 눈에 가장 띄는 것은 누가 뭐래해도 혜리였다. 사실 혜리는 응답하라 1988에 나온다고 할 때만 해도 악플이 엄청났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이미 흥행보증수표와도 같은 것인데 혜리가 깜냥도 안되는데 합류했다는 것. 그래서 연기를 선보이기 전부터 응답하라 1988 혜리를 향한 악플들은 줄을 이었다. 하지만 이제 응답하라 1988 첫회의 혜리를 봤다면 이제 그 소리가 확실히 줄어들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뭐 원래 악플은 세상끝까지 있는 것이니 아에 없을거란 기대는 못하고 말이다.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가 맡은 역은 덕선역. 그 덕선역의 성인역할은 이미연이 맡게 된다. 이후에 캐스팅이 어떻게 아역(?)과 성인연기자가 매치가 되는지를 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앞서 한 이야기를 이어가면, 응답하라 1988 혜리는 이쁘지 않았다. 무대 위에서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이쁘게 빛나던 그런 혜리는 응답하라 1988에 더 이상 없었던 것이다.

 

정말 드라마를 보면서 혜리가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아이였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혜리는 덕선이에게 제대로 녹아들어간 모습이었다. '반갑구만 반갑구만'하면서 과장된 동작을 하던 덕선이.

 

응답하라 1988 덕선의 성인역은 이미연이 맡았다. 사진:tvn.

 

둘째인 자신은 왜 그리 안 챙겨주냐고 따져묻는 덕선이의 모습을 정말 리얼하게 연기해내는 혜리의 모습은 대단했다. 그렇기에 이쁘지 않은 덕선이를 보여주는 혜리가 빛나던 순간이었다.

 

응답하라 1988을 보기 전부터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아무래도 전작의 인기를 힘입어 제작이 되는 후속자들이 그 기대치를 넘지 못하는 모습 때문에 실망감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응답하라는 어느새 3편이나 제작이 된 상황이니 갈수록 그 기대감이 더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

 

 

응답하라 1988 혜리. 화면속에 혜리는 사라지고 덕선만 남았다. 사진:tvn.

 

그런데 여기에 왠지 청춘들의 비중이 응답하라2에 비해서 좀 더 줄어든 듯한 느낌까지 있었기에 과연 될까? 하는 생각도 솔직히 있었다. 그러나 응답하라 1988은 오히려 더 정겨워진 느낌이다. 정말 추억 돋게 만드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도 여전히 훌륭했다. 이번에도 여주인공의 신랑감 찾기는 여전하지만 그것은 응답하라 고유의 재미로 봐도 괜찮을 것 같았다.

 

아무튼 다시 이야기를 하지만 응답하라 1988 혜리는 정말 기대보다 훨씬 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려를 제대로 씻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박수쳐주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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