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곳곳으로../1. 짧은여행기

[서울] 폴 포츠, 이름 값을 했던 그의 목소리

반응형


"폴 포츠, 서울광장에 서다." 이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무료공연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보러오셨습니다. 저도 너무도 유명한 폴 포츠 그를 보고 싶은 마음에 시간을 내서 찾아가봤습니다. 사진과 함께 이야기해볼께요^-^
아~ 그리고 사진은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해보세요^-^






폴 포츠의 열정. 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떻게 보면 '열정'이라는 말은 정말 그의 삶을 잘 표현해준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평범한 휴대전화 외판원인 그가 그렇게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까지 결코 좌절하지 않고 노력해옴이 있었으니 저러할 수 있겠지요. 한국의 폴 포츠로 불리는 수족관 하시는 그 분(성함이 생각나지 않네요)도 잘 됐으면 하네요. 왜 폴 포츠는 그렇게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는데, 왜 그분은 그렇게 되지 못할까? 이 의문이 계속 맴돕니다.















사람들 얼굴을 바로 찍는 걸 싫어해서... 원치 않는데 자기 얼굴 나오면 안 좋잖아요~ 가급적이면 카메라를 위로 올려 찍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는데, 그것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군요.





포스터가 눈에 띄네요. 처음 지하철 역에서 이것을 발견하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얼마야? 였는데, 공짜라서 더 좋았던 공연!

















공연시작 시간이 다가오고 사회자가 나와서 무대인사를 하네요. 말을 정말 청산유수처럼 잘하더군요. 아나운서라 그런지... 정말 이 사회자를 보면서 유재석이 생각나더군요. 말을 좔좔좔좔좔~~ 얼굴도 이쁘시구~~ ㅋ



하지만 무료공연이라 그런지, 역시 100분을 폴포츠만으로 꾸미지는 않더군요. 남성 사인조 성악 그룹과 이화여대 음악과에서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뭐~ 굳이 폴 포츠가 아니어도 날씨 좋은 날, 멋진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좋더군요. 특히 '울게 하소서'나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주제곡이 인상에 깊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폴 포츠'가 나왔습니다. 카메라가 좋질 못해서 정말 얼굴을 가깝게 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ㅠㅠ


























이를 들어내고 웃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ㅋ 클릭하시면 병아리 눈물 만큼 더 잘 보입니다.
인상 좋게 웃는 모습을 보니, 그냥 좋은 동네 아저씨가 생각납니다. 그런 사람이 일약 대스타가 됐으니 참 인생사 새옹지마인듯 합니다.












카메라로 두개의 곡을 동영상으로 담았는데... 하나는 100mb 가 넘어서 안 올려진다네요. ㅠㅠ 아쉽지만 하나만 올립니다. 그리 좋은 음질은 아니니, 약간 스피커를 크게 하고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아마추어니 이해해주십시오.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왜 갑자기 좀비 영화가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르르 몰려가는데... 도무지 따라 갈 염두를 못내고 한 20~30분 있다가 집으로 갔습니다.


문화생활을 하고 싶어도, 주머니가 가벼워서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비록 짧은 시간의 공연이었지만 그래도 분위기 좋은 야외에서 공연을 감상하니 좋더군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이 그런 공연계획이 여러번 있다고 해서 시간나면 또 한번 찾아가볼 생각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