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마수리 성태 대진표가 너무 아쉽다. 복면가왕 포스트맨 성태 숨소리 좋은사람 마법같은 목소리였다!
복면가왕 마수리 정체는 포스트맨 성태였다. 가끔 복면가왕에 1라운드 탈락이 아쉬운 참가자들이 발생하는데 이번 복면가왕 마수리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너무 아쉬울 정도다.
대체 복면가왕 제작진은 1라운드에서 실력자들끼리 맞붙혀놓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다. 적어도 강자들은 시드를 따로 두어야 하는 것 아니던가?
이번 복면가왕 마수리 성태도 그 대진표의 희생자라고 할 만 했다. 물론 복면가왕 성태를 이긴 상대가 압도적으로 그를 누르고 올라간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희생자라는 표현이 좀 안 맞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아쉽게 패하고 말았던 복면가왕 성태의 가창력을 볼 때, 그리고 이번 주 복면가왕 듀엣 무대중에 가장 좋은 무대를 꾸민 두 사람이었음을 생각해볼 때, 왠지 대진표의 희생자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다.
복면가왕 마수리 성태는 복면가왕 커피와 숨소리라는 노래를 불렀고, 말 그대로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었다. 아니 들려주었다.
얼마나 두 사람의 듀엣이 완벽했는가하면 심지어 투표결과 조차 50대 49로 고작 한표 차이로 승패를 가를만큼이었으니 얼마나 두 사람의 무대가 완벽했는지를 짐작하도록 만든다.
그렇게 아쉬운 탈락을 한 복면가왕 성태는 이후에 좋은 사람을 부르게 되었다. 이미 숨소리를 통해서 감미로운 목소리에 빠져들수 있었는데, 좋은 사람까지 이어지며 그 감동은 더해졌다.
첫번째 라운드에서 못해서 탈락한 후에 두번째 라운드에서 깜짝 놀랄만한 무대를 보여주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복면가왕 성태의 무대는 첫번째 노래나 두번째 노래나 만족도 100%를 나타낼만한 무대였었다.
가면을 벗기 전까지 그의 노래에 정말 숨소리 하나 내기 힘들만큼 집중하게 만들었던 복면가왕 마수리 성태는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면서 또 다시 안타까운 탄성소리를 내도록 만들었다.
이런 실력자가 1라운드 탈락이 되어야 하다니! 라고 말이다. 정말 포스트맨 성태의 노래는 그 별명만큼이나 마법 같은 목소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