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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삼시세끼

삼시세끼 홍석천의 옥순봉을 부탁해! 까칠 이서진도 만족시킨 삼시세끼 홍석천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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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홍석천의 옥순봉을 부탁해! 까칠 이서진도 만족시킨 삼시세끼 홍석천의 요리!

 

삼시세끼 홍석천이 새로운 게스트로 오게 되었다. 지난 주 손호준이 게스트로 왔다가 돌아가고 홍석천이 새로운 게스트로 온 것. 다음 주에는 이선균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으니 정말 연속된 남자게스트남성시청자로서 약간의 실망감을 감출수는 없어 보인다.

 

 

남성시청자인 나도 이러니 옥순봉에 거하는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야 더 말할 것도 없을 듯 하다. 손호준이 떠나고 난 후에 이번에 오는 게스트는 반드시 여성일것이라며 기대감에 부푼 이들은 꽃만들기에 정신이 없었다. 심지어 이서진은 꽃에 향수까지 뿌리며 만반의 준비를 해두었으니 말 그대로 부푼 가슴을 잠재울길 없는 상황이라고 하겠다.

 

삼시세끼 홍석천 등장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는 이서진. 사진:tvn삼시세끼

 

하지만 역시 나영석 피디는 실망시키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결국 또 다시 남자게스트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바로 홍석천! 그를 바라보는 이서진의 눈길은 다른 옥순봉 주민들에 비해서 심하다고 할 정도였다. 거의 눈길도 마주치지 않고 그냥 자기 할일 해버리는 수준.

 

삼시세끼 홍석천 이서진. 사진:tvn삼시세끼

 

역대 이렇게 게스트 환영을 한 적이 없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냉대를 받는 홍석천은 이미 여자게스트에 부푼 마음을 가진 이서진에게는 무엇보다 가혹한 현실이어서 그랬던 듯 싶다. 하지만 홍석천이 전문셰프라는 사실을 떠올리자 다시한번 옥순봉에 활기가 돌고 확실히 홍석천은 전문셰프답게 자신의 실력을 옥순봉에 펼쳐보여주었다.

 

삼시세끼 홍석천의 쿡방. 사진:tvn삼시세끼

 

마치 삼시세끼판 냉장고를 부탁해가 되어버린 상황. 하지만 냉장고를 부탁해와 조금 다른 것은 삼시세끼의 경우 나순사가 완벽하게 커버를 하지 못하면서 홍석천이 가져온 재료들과 읍내에서 사온 재료들이 추가가 되었다는 것.

 

하지만 그래도 옥순봉에 있는 그만큼 텃밭의 재료들이 주인을 만나는 순간이었다. 그간 삼시세끼에서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는 정말 제작진이 제시해준 요리 외에는 못하는 상황에서 텃밭의 재료들 또한 별로 그리 큰 역할을 하지 못한 채 그저 된장에 찍어 먹힐뿐이었지만, 확실히 홍석천의 경우는 달랐다.

 

그는 재료들을 정말 골고루 잘 사용해가면서 보기에도 좋은 음식들을 만들어낸 것.

 

삼시세끼 옥택연 사진:tvn삼시세끼

 

이런 홍석천의 요리는 확실히 까칠한 이서진도 만족시키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다. 홍석천은 요리가 실패하면 그 요리 실패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이서진의 까칠함을 견딜 자신이 없어서 눈치를 보았던 장면이나 이서진이 홍석천의 요리를 보면서 별것 아니라는 식으로 말을 하기도 하고, 태국 요리만 한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는 장면들.

 

삼시세끼 홍석천, 옥순봉 최초의 요리사 게스트. 사진:tvn삼시세끼

하지만 이서진이 옥택연과 함께 저쪽 나무아래에서 감자프라이를 먹으며 감탄해하고 있고, 또 음식을 먹으면서 맛있다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나저나 음식으로 이서진의 입을 만족시키는 상황으로 홍석천은 위기(?)를 넘기게 되지만, 다음번 게스트인 이선균은 어쩔까 싶다. 어느새 삼시세끼 게스트들의 또 다른 부제는 까칠 서지니를 만족시켜라가 되어버린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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