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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석촌호수 수위저하,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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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수위저하,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석촌호수 수위저하가 발생했다고 한다. 석촌호수가 2010년까지는 수위가 평균 4.68m였는데, 2011년에는 평균 4.57m였고, 2013년 10월에는 4.17m까지 기록했다고 한다.

 

 

석촌호수가 수위저하된 2011년부터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있었다고 하니 아무래도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이 그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별히 제2롯데월드와 제하철 9호선 공사의 완공시기에 따라서 석촌호수 수위가 함께 변했다고 하니 그것이 확실해 보인다.

 

특별히 이러한 석촌호수 수위저하에 대해서 한국농어촌공사가 조사를 했는데, 지하수 이동속도를 볼 때 토사 유출에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 또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도 인근 대형 공사장의 지하수 유출이 석촌호수 수위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석촌호수 수위저하. 사진:mbn

 

우선은 전문가들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니 그 말을 믿어야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한 국민으로서 그동안 거대한 참사에 대해서도 별 문제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일어난 것이 있음을 생각해보면, 나도 모르게 불안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불과 2-3달 전 메르스도 별 문제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가 전국을 메르스 공포로 몰아넣은 적이 있었고, 세월호 사고 또한 안전불감증과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로 인해서 더 많은 참사가 일어났던 것이 아니던가?

 

그렇기에 이번에 석촌호수 수위저하도 왠지 모를 불안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보여진다. 어떤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정말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는 관계자들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대형참사가 일어나서도 안 되겠지만, 정말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모습이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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