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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메르스 확진자 15일째 0명,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지만 방심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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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15일째 0명,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지만 방심은 말아야겠다.

 

메르스 확진자 15일째 8명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정말로 가뭄에 단비같은 그런 기쁜 소식인 것 같다. 전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공포로부터 대한민국이 조금씩 안전해지고 있다는 이야기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사실 처음에 메르스에 관한 정보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던 것이 이 큰 사태를 만들었고, 전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었다. 전염병에 있어서 제일 무서운 것은 질병 그 자체가 아니라 공포라고 하는데, 알 수 없다는 바로 그 무지로 인해서 필요이상으로 신경을 써야 했던 나날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어가는 느낌이다. 벌써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지 15일이 되었다고 하니 말이다. 메르스가 잠복기가 2주까지 정도라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그 2주를 넘기는 모습도 보여지고 있어서 완벽하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하겠다.

 

메르스 확진자 15일째 0명. 보건당국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기를

 

하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알려져 있는 2주라는 상황을 볼 때 확실히 어느 정도 선을 넘긴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에 메르스 확진자 15일째 0명이라는 소식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인 것이다.

 

하지만 얼마전 비정상회담에서도 나왔듯이 전염병에 대해서 방심하고 있다가 또 다시 환자가 생기는 일이 발생했던 경우를 생각해보면, 국민들은 그래도 안심하더라도 보건당국만큼은 확실해지기까지는 결코 긴장을 풀지 않고, 방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이런 현실감 없는 예방법같은 모습이 나오지 않기를...

이미 대한민국은 메르스 사망자 2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누적 감염자수 186명에 사망자가 36명. 사우디아라비아가 450명이라는 사망자숫자를 가지고 있어서 압도적으로 많이 있지만, 그래도 사망자 36명이라는 숫자는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중동국가의 사망자가 10명 이하임을 생각해보면 중동호흡기중후군이라고 불리는 메르스가 동아시아에 있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사망자를 냈다는 것부터가 보건당국에게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더 사태가 나빠지는 일이 없도록 보건당국은 결코 방심하지 말고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될때까지 조심에 또 조심을 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또 다른 메르스 질병을 가진 환자가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될 수 있음을 알고 주의하는 모습도 필요하겠다. 제발 다음에는 이러한 끔찍한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며, 투명하고 있는 이들이 모두 메르스를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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