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종원 잔치국수, 비빔국수 레시피. 이래서 집밥 백선생 백종원인듯...

집밥 백종원 잔치국수, 비빔국수 레시피. 이래서 집밥 백선생 백종원인듯...

 

 

집밥 백종원이 이번에 제자들에게 알려준 요리는 '국수'였다. 제자들만이 아닌 나같은 요리무식자에게 집밥 백종원의 요리기술은 말 그대로 혁명. 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하지만 막상 국수를 하려고 하면 육수를 내거나 양념을 만드는 것부터가 두려워져 못하는 것이 요리초보들의 모습이다.

 

그런데 집밥 백종원은 정말 초간단 잔치국수와 비빕국수 레시피를 알려주었다. 이날 백종원이 방송에서 알려준 것들은 참 종류가 많다. 면 삶는 법, 양념장 만드는 법, 일반 잔치국수 육수 만드는 법, 백종원만의 초간단 잔치국수 육수 만드는 법, 비빔국수 만드는 법, 열무김치국수 만드는 법, 냉동만두 굽는 법 등. 끝이 없는 백선생만의 레시피가 줄줄이 소시지처럼 이어졌다.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이번 집밥 백종원 편을 꼭 봐야 할 듯 싶다. 이날 백종원이 알려준 레시피 중에 가장 핵심이 되는 초간단 잔치국수 육수만드는 법과 비빔국수 양념 만드는 법을 보면 이렇다.

 

잔치국수 육수를 만드는데 멸치를 넣고 다시마를 넣는 등의 정통법이 아닌 백종원 초간단 잔치국수 육수 레시피는 1. 물에 국 간장 진간장을 반반씩 넣어주고, 2. 여기에 소금을 넣어서 간을 한 뒤에  3. 양파, 호박, 버섯, 당근 등 야채를 넣어서 끓여주는 것. 그것으로 이미 육수가 우러나오는 것이다. 4. 여기에 마지막으로 달걀을 풀어서 부어주면 끝이었다.

 

너무 간단한 잔치국수 육수에 무릎을 탁 칠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에 비빔국수 레시피는 더 간단했다. 주재료가 김치만 준비되면 끝나는 것이었다. 백종원 비빔국수 레시피는 1. 김치를 썰고 2. 설탕,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면을 넣어 비비면 끝나는 것이었다. 3. 마지막으로 김을 올리면 끝.

 

 

이러한 집밥 백종원의 요리를 보면서 제자들은 라면보다 간단하다고 말을 했는데, 정말 이 정도면 실제 라면 끓이는 것에 조금만 더 수고하는 것으로 맛난 국수를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

 

처음에 집밥 백선생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때 마이리틀텔레비전과 얼마나 다를 수 있을까 싶었는데, 확실히 집밥 백선생은 요리의 시행착오를 겪는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서 더 나은 방법, 더 간단한 방법을 백종원이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이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맛난 요리를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듯 싶다.

 

백종원이 알려주는 요리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그런 요리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라는 면에 있어서 집밥 백선생의 존재 이유가 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