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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무한도전

무한도전 유이 광희가 그냥 커피라면 무한도전 소개팅은 티오피! 무한도전 로맨스가 필요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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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이 광희가 그냥 커피라면 무한도전 소개팅은 티오피! 무한도전 로맨스가 필요해 편.

 

 

무한도전 유이가 출연했다. 광희가 그토록 애타게 매주 불렀던 그 부름에 결국 유이가 무한도전에 나오게 된 것이다. 물론 유이 또한 모르고 있었다. 제작진이 그냥 무도 멤버들 보고 가라고 말을 했지, 광희와 단 둘이 식사하는 시간이라는 언급은 안해준 것이다.

 

무한도전 유이 광희 어색한 만남. 사진:mbc무한도전

 

 

광희야 더 당연히 제작진이 말해줄리 없는 상황, 결국 유이와 광희는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서로 마주하게 되었다. 이미 한쪽의 마음이 너무 적극적으로 방송을 통해 알려져 있는 상황이기에 무한도전 유이와 광희는 서로 돌려서 말하는 것이 별로 없었다.

 

"너는 내가 왜 좋아?"라는 질문이 오가는 그런 상황속에서 어색함과 둘 사이에 조금 더 발전적인 모습만 있을 뿐이었다. 그동안 유이는 광희의 마음을 몰랐던 것이 아니었다. 이미 광희가 방송 전부터 계속해서 조짐을 보였기 때문이다.

 

무한도전 유이 광희 과연 두 사람이 잘 될 수 있을까? 사진:mbc무한도전

 

 

다만 광희의 입장에서 볼 때 유이에게 자신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기에 광희로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유이는 광희에게 왜 계속 장난식으로 했냐라고 말을 했지만, 광희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할 용기가 없었던 것.

 

하지만 유이로서는 그런 광희보다는 정말 적극적인 광희가 더 괜찮았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간에 이렇게 두 사람의 오묘한 대화는 이제 갓 감정을 이야기하는 남녀의 모습으로 달달함을 주었고, 지켜보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도 달달함을 주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그런 두 사람의 달달함이 지나간 후에 무한도전은 연장된 주제로서 소개팅을 다루었다. 바로 무한도전 로맨스가 필요해.

 

무한도전 소개팅인 로맨스가 필요해 재미면에서 압도적이었다. 사진:mbc무한도전

 

 

오랜 시간동안 예능계에서 솔로로 지내온 이들에게 짝을 찾아주려는 무한도전의 취지로 시작된 무한도전 로맨스가 필요해 편은 2월부터 시작되었다. 일단 명단들을 보면 남자는 김제동,김영철,지상열 여자는 김숙,송은이,신봉선. 예능에서 하도 많이 봐서 사골국 같은 이들이었다.

 

무한도전 소개팅이 아닌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이 되어버린 현장. 사진:mbc무한도전

 

 

어찌보면 이들이기에 소개팅도 웃음도 다 잡을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이었다. 이 남녀 6명이 서로를 워낙 잘 아는 사람들일텐데 만난다고 광희와 유이처럼 달콤한 어떤 로맨스가 피어날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예능에서 보아온 이들이 무도에서 큰 웃음을 주기는 힘들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이었다.

 

무한도전 로맨스가 필요해 김제동 사진:mbc무한도전

 

 

하지만 로맨스는 그렇다쳐도 재미만큼에 있어서는 광희 유이가 주었던 달달함이 주는 소소한 재미를 넘는 정말 숨막히게 웃기는 재미를 주었다고 보여진다. 이렇게 자주 본 예능인들을 통해서 이런 재미를 만들어낼 수 있다니.. 과연 무도다운 순간이었다.

 

무한도전 로맨스가 필요해 지상렬. 그만 불쌍하게 되었다. 사진:mbc무한도전

 

비록 무한도전 소개팅은 성공하지 못하며, 지상렬에게 씁쓸한 아픔을 남기게 되었지만 적어도 재미면에 있어서는 요 근래 무한도전 중에서 가장 넘치는 웃음이 있었던 편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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