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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삼시세끼

삼시세끼 김광규 이서진 유해진을 하나로 만든 야관문, 덕분에 삼시세끼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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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김광규 이서진 유해진을 하나로 만든 야관문, 덕분에 삼시세끼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하다.

 

 

삼시세끼 김광규의 야관문 사랑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삼시세끼 보아 유해진 편에서 읍내에 장을 보러간 삼시세끼 김광규 이서진 옥택연 멤버와 게스트 보아 유해진은 실컷 장을 보고 나서 또 시장의 먹거리에 빠지게 된다.

 

삼시세끼 김광규 이서진 유해진을 하나로 만든 야관문. 사진:tvn 삼시세끼

 

 

그러던 중에 이서진이 야관문이라는 것을 발견하고는 김광규에게 이야기한다. 바로 밤의 문을 열어준다는 야관문. 이서진은 김광규에게 남자에게 그렇게 좋다면서 야관문을 추천해준다.

 

그런데 삼시세끼 김광규 단순히 웃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야관문을 실제로 구입하더니 숙소로 돌아와서는 정말 정성을 다해 주전자를 닦고 야관문을 끓인다.

 

정성스럽게 주전자를 닦는 삼시세끼 김광규 사진:tvn 삼시세끼

 

 

귀한 약을 만난 듯한 김광규의 모습에 웃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야관문을 끓인 물을 두 통이나 품에 안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김광규의 모습을 보면서 대체 나혼자 산다하시는 분이 뭐 저렇게 정성스럽게 야관문을 챙길까 싶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남자에게 좋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40대 남자들의 마음이 어쩔수 없나 보다. 야관문에 흥미를 느끼고서는 집에 가서도 아니고 바로 촬영장에서 끓여서 신줏단지 모시듯 가져간 김광규만이 아니라 별로 관심이 없을 것 같았던 이서진과 유해진까지 야관문 시음회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결국 야관문 하나에 삼시세끼 유해진 이서진 김광규가 하나가 되었다. 사진:tvn 삼시세끼

 

 

특히 유해진은 김광규에게 자신을 같이 취급하지 말 것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야관문에 관심을 보이면서 홀짝 홀짝 다 마셔버리고 있는 이 상황.

 

결국 처음에 혼자 사시는 분이 야관문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며 챙기고 있는 김광규의 모습도 웃음을 주게 되지만, 이런 김광규를 두고 웃으면서도 결국에 같이 야관문을 마시고 있는 이서진 유해진의 모습에 더 웃게 된다.

 

 

이런게 삼시세끼의 소소한 재미가 아닌가 싶다. 사진:tvn 삼시세끼

 

 

그런데 이런게 삼시세끼의 재미가 아닌가 싶다. 야관문 마시는게 재미가 아니라, 소소한 일상적인 재미를 던져주는 것 말이다. 원래 삼시세끼는 그런 일상적인 재미로 편안함을 주는 프로그램이었다. 하루에 세끼 먹는다는 것부터가 사실 일상적인 것 아니던가?

 

삼시세끼는 나피디의 이전 1박2일과 꽃보다시리즈의 예능보다 웃음면에서 자극적인 것이 덜해진 예능이다. 그러던 삼시세끼는 편안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었고 주목받게 되었다.

 

그러던 삼시세끼가 언제부턴가 게스트로 효과를 보는 프로그램이 되어 게스트에 의해 흥행이 좌우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사실 원래 삼시세끼의 진짜 재미는 이렇게 그냥 하루하루 재밌게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삼시세끼 유해진 보아라는 특급 이벤트였지만, 역으로 삼시세끼가 더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사진:tvn 삼시세끼

이번에 삼시세끼 정선편과 삼시세끼 어촌편의 만남이라는 특급 이벤트가 벌어졌었다. 여기에 아시아의 별 보아까지 함께하며 게스트로서는 A급 조합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오히려 이번 삼시세끼는 게스트가 그리 돋보이는 모습이 아니었다. 오히려 전체가 잘 어울려진 삼시세끼가 보여지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자연스럽게 삼시세끼 시청률에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었다. 이번 주 삼시세끼 시청률은 평균 11%, 최고 13.4%가 나왔다. 삼시세끼 정선편만 놓고 보자면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이다.

 

특급으로 조명받던 박신혜 때도 넘지 못했던 시청률 10%의 벽을 넘겨버린 삼시세끼. 삼시세끼 특유의 소소한 재미가 살아났기에 가능한 상황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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