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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무한도전

무한도전 유이 광희 데이트, 초심잃은 무도인가? 통과의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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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이 광희 데이트,  초심잃은 무도인가? 통과의례인가?

 

 

무한도전 유이 출연. 드디어(?) 무한도전에 유이가 출연한다. 다음 주 무한도전 예고편에서는 무한도전을 유이가 찾아오는 모습이 방송이 되었다. 바로 광희와의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주 무도 방송에서 광희가 유이에게 식사를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고, 유이는 당황하면서 대답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를 가만히 둘 무한도전 제작진이 아니었다. 결국 무한도전 제작진이 유이와 광희의 데이트를 성사시켜버린 것이다.

 

무한도전 유이 광희 데이트. 사진: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다음 주 예고편을 보면 광희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유이를 만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광희의 반응을 모니터로 보며 무한도전 나머지 형들이 재미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이 될것만 같다.

 

사실 무한도전에 유이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목소리나 이미지 출연이 아니라 예전 애프터스쿨의 한 멤버로서 무한도전 가요제 때 영계백숙을 부르기 위해 나와 그 당시 많은 남성들에게 심쿵상태를 만들기도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때의 유이와 지금의 유이는 위상이 다르다. 신인 아이돌 멤버로서의 유이가 아니라 지금은 당당히 드라마에서도 주연을 맡는 유이이니 소위 레벨이 다른 상황이라고 하겠다.

 

무한도전 유이 광희 데이트. 사진:mbc 무한도전

 

그런 유이의 출연은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었다. 무한도전에 광희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고 나서 계속해서 한주도 빼놓지 않고 유이가 언급이 되었으니 말이다. 광희가 유이를 좋아한다는 한 마디 말이 그 후에 방송들에 계속해서 유이가 언급되는 상황이었으니 왠지 유이가 한 5주는 연속으로 나온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마침내 광희와의 데이트를 위해서 유이가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되었다. 무한도전 예고편을 보면 막상 유이조차 그리 편안해보이지는 않는다. 약간은 긴장한 듯한 유이의 모습이 여과없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 유이 광희 데이트. 사진:mbc 무한도전

 

그래서 이런 유이의 모습이나 매주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던 무한도전을 생각해볼 때 왠지 다음주 무한도전 유이편이 그저 광희 띄워주기 편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을 수가 있다. 실제로 무한도전 유이와 광희의 데이트 예고편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그러한 예라고 하겠다.

 

물론 이전에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이러한 유사한 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게 홍철아 장가가자 아니던가? 하지만 그러한 방식의 특집은 상당히 결과적으로 호응이 좋지 못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무한도전 유이편에 대한 반감도 참 많아 보이기도 한다.

 

무한도전 유이 광희 데이트. 사진:mbc 무한도전

 

그러나 반대적으로 무한도전 유이편은 마치 통과의례처럼 한번은 해야할 편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그렇게 몇주동안 유이를 부르는데 무한도전 제작진이 유이와 광희의 만남을 한번 성사시키지 않고 넘어갈리는 없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흡사 가지치기처럼 계속해서 뻗어나가는 무한도전의 이야기 구조상 한번은 나오는 것이 무도다운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무한도전 유이 광희 데이트. 사진:mbc 무한도전

 

이후에는 무한도전에서 유이가 광희와 어떤 급반전스러운 관계가 되기 전에는 다시 언급될 일이 없는 어찌보면 종지부를 찍는 특집일수도 있는 것이다.

 

무한도전 유이 광희 데이트. 사진:mbc 무한도전

어쨌거나 무한도전 유이편이 다음 주에 방송이 된다. 이게 광희를 띄워주려는 일명 초심잃는 무도편인지 아니면 통과의례를 위한 편인지는 각자 좋은대로 생각하는 것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재미가 있냐?다. 예능프로그램의 존재이유는 재미이며 다음 주 무한도전 유이편의 성격이 어떠하던지 간에 재미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히 제 역할을 다한것이라고 보여진다. 그게 더 중요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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