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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라디오스타 김흥국 김부선, 그 독한 라스mc들도 꿈쩍못하는 예측불가 게스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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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흥국 김부선, 그 독한 라스mc들도 꿈쩍못하는 예측불가 게스트들!

 

 

 

라디오스타 김흥국 김부선은 말 그대로 라디오스타가 게스트를 잘 섭외할 때 얼마나 빵빵 터지는지를 보여주는 예들이 되었다. 이번주 라디오스타는 앵그리 피플 특집이었다. 한 성질 내는 사람들을 모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는데, 같이 나온 광희나 이훈의 존재감이 거의 없을 정도로 라디오스타 김흥국과 김부선은 스튜디오를 잠식해버렸다.

 

둘은 처음에는 부부처럼 계속 툭탁툭탁 싸우며 라디오스타 mc들마저 손놓고 구경하게 만들었다. 당연히 mc들이 진행을 할수가 없는 것은 당연했다. 몇개의 질문지를 넘겨버렸는지 모른다. 물론 타 게스트들의 질문과 대답때도 이들은 결코 가만히 있지 않았다.

 

 

라스 mc들은 김흥국을 라스의 식스맨이라고 했는데, 정말 전설적인 게스트라고 할만하다. 온갖 엉뚱한 말들이 터져나오는 이 아저씨를 대체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엑소의 으르렁을 따르릉으로 유세윤과 함께 하는 뮤지를 묘지라고 말하는 김흥국의 엉뚱함을 대체 누가 따라갈 수 있단 말인가? '시버러버', '우크라', '친구가 부릅니다. 거미라도 될걸 그랬어'에 이은 김흥국 어록의 재탄생이었다.

 

 

여기에 스님을 꼬셔서 술집에 가서 술을 얻어 마셨다는 것이나, 1인 시위를 그만둔 것이 정말 힘들어서~ 사람이 할짓이 아니어서 라고 말하는 김흥국의 숨김없는 이야기들은 정말 왠만한 게스트들은 흉내도 못낼 멘탈갑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런 김흥국만큼 존재감을 과시했던 것이 바로 김부선이었다. 김부선은 소위 난방열사로 잘 알려진 인물. 자신이 난방열사로 활동할 때 그녀가 입은 옷이 고가다 뭐다하는 말들 앞에 김부선은 5만원짜리다 쨔사!라고 sns에 글을 올리면서 말한다. '자신은 몸매가 된다'라고 말이다.

 

 

어떤 말을 해도 거기 앞에서 참지 않고 폭로해버리는 상황, 여기에 김흥국이 흡사 음주방송을 한마냥 여기저기 끼어드는 토크 앞에 한방에 잠재우는 말까지 정말 김부선의 활약 또한 대단했다.

 

자연스레 김흥국 김부선이 마치 오랜세월 같이 지내온 부부마냥 툭탁 거리는 모습에 라디오스타 mc들이 할말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서로의 정치성향은 보수와 진보이니 더 웃긴 상황이었다. 사실 연예인들은 인기를 위해서 자신의 정치성향 같은 것을 잘 드러내지 않는데, 그런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행동하는 두 사람들의 거침없는 토크는 정말 무적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라디오스타는 독한 것으로 유명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독함이 많이 약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두 사람의 빵빵 터트리는 토크는 유약해진 mc들의 부족함을 메꾸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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