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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결국 무지한 의사로 인해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 대한체육회는 박태환에게 리우올림픽에 나갈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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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결국 무지한 의사로 인해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 대한체육회는 박태환에게 리우올림픽에 나갈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끝나버린 리우 올림픽!

 

국제수영연맹이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을 내렸다. 박태환은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이유로 국제수영연맹에 청문회를 가졌고 결국 자격정지 18개월을 받는 것이다. 자격정지 18개월은 박태환이 첫번째 도핑테스트를 받은 날부터 시작된다. 결국 첫번째 도핑테스트를 받은 작년 9월3일부터 2016년 3월2일까지 박태환은 경기에 나갈 수 없게 되었다. 그에 따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획득한 메달도 모두 반납된다.

 

 

박태환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 종류 총 6개.

은메달 - 자유형 100m

동메달 - 자유형 200m, 4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사실 박태환의 경우는 그래도 국제수영연맹이 박태환에게 '중대한 과실'이 없다면서 나름 선처를 해준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국제수영연맹에서 약물복용을 한 선수는 최소 2년 이상의 자격정지를 내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태환이 자격정지 18개월을 받았으니 그래도 남들보다 최소 6개월은 적은 상황이다.

 

박태환처럼 테스토스테론 계열 약물이 검출되어 2년 자격정지를 받은 선수들

브라질: 에반드루 비니시우스 시우바

우크라이나: 옥사나 마르추크

카자흐스탄: 엘미라 아이갈리예바

 

 

국제수영연맹이 이렇게 박태환의 경우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6개월 정도 징계를 줄인 이유는 박태환의 사정을 이해해주었다는 말이다. 결국 이는 박태환에게 금지약물을 맞도록 한 의사가 잘못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 분명 박태환은 문제가 되는 약물이 없는지는 물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의사는 없다라고 하며 박태환에게 이 금지약물을 맞도록 한 것이다.

 

 

말 그대로 무식한 의사였다. 환자가 그렇게 말을 할 정도면 충분히 다시 살펴봐야 하는 것이 정상이 아니던가? 그러나 자신의 무지함은 돌아볼 생각은 안하고 결국 생각없이 주사를 놓도록 하여 한 선수의 앞날을 막아버린 것이다. 더구나 이는 대한민국의 명예도 실추시킨 행동이라고 하겠다.

 

 

현 시점에 박태환, 리우 올림픽 출전 불투명!

 

국제수영연맹이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내렸기에 박태환의 징계 만료일이 2016년 3월2일이 되었다. 그리고 2016년 8월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린다. 얼핏보면 박태환이 리우올림픽에 나갈 수 있어 보인다. 하지만 규정상으로 박태환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왜냐하면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규정 때문이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1장 5조 6항에서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을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에게는 대표선수 및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 규정대로라면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 징계가 2016년 3월2일에 끝나는데, 그날부터 또 다시 3년동안 박태환은 대한체육회의 규정으로 3년동안 대표선수를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박태환은 2019년 3월 2일까지 태극마크를 달 수 없어 박태환의 선수생명까지도 위협하게 되는 상황이다.

 

 

대한체육회는 여러 사안들을 고려해서 규정 적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을 했는데, 당연히 규정을 적용해서는 안된다. 규정의 글자대로라면 분명히 박태환의 경우 징계처분을 받았기에 해당사항이 되기는 하지만, 박태환이 국내에서도 그리고 국제수영연맹에서도 보여준 것처럼 박태환에게는 금지약물을 맞고자하는 어떤 의지도 없었기 때문이다.

 

박태환이 만25세인데 앞으로 4년간 국제대회를 출전할 수 없게 된다면 30대에 들어가게 된다. 확실히 몸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렇게 억울하게 한 선수의 생명이 마무리 되어서는 안된다. 박태환이 자신의 의지로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면 아무리 박태환이라도 봐줘서는 안 되지만, 박태환도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었던만큼 국제수영연맹의 결정은 따른다고 하더라도 대한체육회는 박태환의 상황을 충분히 감안하고 규정을 적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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