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엠버가 지아이엠버에서 소녀가 된 이유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엠버. 사진:mbc
꿀성대 교관이 진짜사나이 엠버를 여전사에서 여성으로 만들었다. 이번 진짜사나이 엠버는 여군2에서 가장 수혜자라고 해야 할 것이다. 엠버는 특전사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가 전혀 의외의 여성스러운 면을 보여주면서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호감도를 높이는데 엄청난 효과를 올렸다.
당연히 솔로앨범등 엠버의 가수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엠버가 혹서기에 유격을 하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에서도 핑크모드가 펼쳐지는 순간이 있으니 바로 꿀성대 교관과의 만남이었다.
이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은 다들 힘들고 지친 극한의 상황인데, 엠버 혼자 핑크빛 모드가 발동되고 있으니 어찌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있을까? 여군특집 멤버들이 '외줄다리 훈련'을 받는 상황에서 눈이 갑자기 내리게 되고 꿀성대 교관은 불편함에 선글라스를 벗게 된다.
그런데 이 순간 엠버의 표정이 변하게 된다. 무엇인가 멍하게 되는 엠버의 표정은 꿀성대 교관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리는 모습이 된 것이다. 엠버는 그동안 진짜 사나이 여군편에서 지아이엠버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특전사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었는데, 그 험난한 훈련 가운데서도 혼자서 심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 역설적인 상황에 웃음이 터져나오게 되는 것.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엠버. 사진:mbc
이후에 엠버는 제작진와의 인터뷰 때 "눈이 너무 이쁘다"면서 자신은 강한남자이지만 웃으면 귀여운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운명이라면 만날거라는 그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상황은 겨울인데 엠버에게는 봄이 찾아왔으니, 정말 엠버가 꿀성대교관과 이루어지는 일이 없다고 해도 이런 엠버의 모습이 연예계 생활에 있어서도 겨울이 아닌 봄이 될 듯 하다. 아무래도 진짜사나이 첫번째 여군편의 혜리를 보더라도 눈에 띄는 한 사람은 결국 그것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있는데, 엠버는 앞서 말한것처럼 계속 반전매력을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호감도를 높이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