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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라디오스타 맹기용] 요리사로서도 엄친아였던 라디오스타 맹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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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맹기용] 요리사로서도 엄친아였던 라디오스타 맹기용

 

 

 

 

라디오스타 맹기용 셰프는 상당히 신선하고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라디오스타는 맹기용외에도 서태화, 브라이언, 최현석이 출연해서 '지지고 볶고 맛보고 즐기고'특집을 꾸몄습니다. 말 그대로 요리하는 남자들의 이야기였는데요. 배우 서태화나 가수 브라이언이 왜 있을까? 생각도 들겠지만, 서태화는 가지고 있는 요리 자격증이 여러개고 브라이언도 나름 자신만의 요리를 만든다고 합니다. 직접 만든 음식을 라스mc들이 먹고 만족해했으니 그 정도면 일반인치고 잘한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이번 라스의 게스트들은 요리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입담들도 뛰어났는데요. 개인적으로 맹기용 셰프의 입담은 그리 뛰어나지 않았어도 상당히 엄친아 느낌이 팍팍 들더군요. 원래 엄친아라는 것이 '엄마 친구 아들'이라는 자랑할만한 것이 있는 사람에게 쓰이는 말 아니겠습니까? 비록 입담은 예능적인 면에서 그리 뛰어나지 않았을지 몰라도 충분히 엄친아라고 할만하며 특별히 요리사로서도 엄친아라고 할만 했습니다.

 

 

맹기용 셰프는 일단 잘생긴 외모 외에도 홍대 공과대를 수석으로 입학할 정도로 머리가 좋더군요. 여기에 아버지가 서울 고등학교와 서울 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에 카이스트에 전자과가 신설될 때 최초로 교수 임용이 되었고, 어머니는 카이스트 첫번째 여자 박사학위 취득자이며 동생은 대전에서 수능 1등을 하고 서울대학교 재학중이다라는 대단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로도 엄친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 말고도 요리사로서 엄친아였던 것은 그가 요리한지 이제 4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원래 백전노장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는 말처럼 기한은 무시할 수 있는게 아닌데, 겨우 4년으로도 이렇게 유명한 셰프가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요리실력이 출중하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허나 그의 요리실력이 뛰어난 것보다 그의 요리에 대한 마인드가 훨씬 뛰어난 것 같았습니다. 사실 우리는 셰프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고급요리를 떠올리게 됩니다. 돈이 좀 있는 사람들이나 스타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그런 생각이 들게 되지요. 특별히 셰프들이 방송에 나와서 정말 고급요리를 선보이게 되면, 한편으로는 놀라면서도 비싸겠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일반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정말 돈 많은 사람들이야 그런 생각 안 들겠지만요.

 

그런데 맹기용은 제2의 백종원이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 다른 것보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격대의 음식을 대중적으로 맛있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을 합니다.

 

 

사실 음식이라는 것은 모두가 먹을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특권층에게만 소유되어지는 음식이 아니라 대중적으로 무리하지 않게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요리사의 기쁨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맹기용이 라스mc들에게 가져온 음식을 봐도 알 수 있더군요. 딱보기에는 상당히 고급스러워보이고 왠지 비쌀것 같은 그런 느낌의 요리이지만, 실제로 그 음식의 크기나 가격이 어떻다는 것을 들어보니 일반시민들은 누구나 사먹을 수 있을만한 그런 요리였습니다.

 

 

여기에 msg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말을 합니다. 1인분에 4000원 5000원을 받으려면 msg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다만 msg를 사용하면서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좋은 식재료가 좋은 맛을 내는데 도움이 되는데, 좋은 식재료로 요리를 하려면 가격이 뛰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기에 1인분에 4000~5000원 받으려면 msg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 공감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는게 낫다는 것이지요.

 

 

요리가 특별한 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먹는 것이니 모두가 접할 수 있는 요리이길 바라는 마음이나 괜히 요리에 있어서 거짓말하지 않으려는 모습들을 보면 맹기용 셰프가 가진 배경만이 엄친아가 아니라 그가 요리사로서도 상당히 엄친아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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