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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라디오스타 유재하와 신해철을 기린 고품격 음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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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유재하와 신해철을 기린 고품격 음악방송!

 

이번 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유재하 기일을 기리는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이었습니다. 게스트로 김광민과 장기호, 조규찬, 박원이 출연해서 유재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사실 라디오스타는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정말 눈물 쏙 빠지게 웃음을 주면서도 항상 '고품격 음악방송'이라는 말을 남깁니다. 그런 라디오스타가 고품격 음악방송이라는 말이 정말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번 유재하 특집도 마찬가지였습니다.

 

 

故유재하 헌정곡 - 김광민, 故유재하 위한 지구에서 온 편지 연주 [398회]

故유재하 헌정곡 - 김광민, 故유재하 위한 '지구에서 온 편지' 연주

 
PC 다시보기 ☞ http://bit.ly/1xDsmiA
모바일 다시보기 ☞ http://bit.ly/16fwiJd

 

세상을 떠난 유재하의 인생과 그의 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게스트들은 음악적인 소향을 제대로 보여주며 방송을 보는 내내 참 고품격 음악방송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별히 이번 게스트들은 일반 시청자들을 배려하지 않을만큼 전문용어를 쏟아내면서, 왜 유재하의 음악이 그토록 뛰어난 것인지를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러한 설명 앞에 제대로 이해하며 그것이 왜 대단한 것인지를 네명의 mc들 중에는 윤종신만이 알아들었지만, 그래도 친절한 설명이 계속 이어지며 말 그대로 고품격 음악방송임을 증명한 것이지요.

 

 

또한 이내 게스트들이 부르는 유재하의 노래는 정말 듣고 있는것만으로도 참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감성적인 음악들로 가득차 밤 시간대를 촉촉히 적셔주었습니다.

 

 

그런 방송을 보면서 좀 엉뚱하게도 내일로 칸타빌레가 생각이 나더군요. 클래식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내일로 칸타빌레보다 웃고 즐기는 예능 프로그램이 더 음악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었으니, 내일로 칸타빌레는 대체 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세상을 떠난 유재하를 기리며 진행이 된 라디오스타는 사실 고 신해철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녹화되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방송중간에 신해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단순히 유재하만 이번 편에서 다루지 않고, 방송의 말미에 고 신해철을 기리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었던 두 뮤지션들을 하늘로 떠난 이 상황에 라디오스타는 신해철을 위한 마지막 추모 영상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이번에는 고 유재하 특집을 진행하게 되었지만, 아마 다음에는 고 신해철 특집도 함께 진행이 될것 같더군요. 그의 음악에 대해서도 많은 음악전문가들이 나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삶을 추억해보는 특집이 만들어지기를 바래봅니다.

 

라디오스타가 빠른 시간 안에 고 신해철에 대한 특집도 진행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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