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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나는 가수다 임재범 1위! 임재범이 아니라 임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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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정비한 나는 가수다! 사실 한달이라는 시간은 그리 긴 시간은 아니다. 그러나 한달만에 다시 보게된 나는 가수다는 정말 시청자로서 두 손 번쩍 들만큼의 반가운 프로그램이었다.  리고 이번 나는 가수다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아니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인물은.. 두말할 것도 없이 바로 임재범이었다.

나는 가수다에 등장하자 마자 1위. 그러나 그 결과가 놀라운 것이 아니라 당연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다른 가수들을 한 순간에 올킬 해버리는 그의 포스  때문인지.. 한 시간 정도의 방송시간에 유독 그가 노래한 5분만 기억에 남는다.  그의 등장은 초반부터 카리스마가 흘러나오는 모습이었다.  이소라의 소개와 함께 태연하게 걸어나오는 그의 모습에.. 다른 가수들도 놀라고 관객들도 술렁거렸다.

이런 술렁거림을 아랑곳하지 않는 듯한 모습으로 간단하게 목례만 한 그는.. 이내 '내가 노래할테니 들어봐'하는 그런 모습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임재범의 '너를 위해' 이 노래를 감상한 소감은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전!율!' 이었다. 

노래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어느 부분하나 놓칠수 없었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마지막 소절에 '너를 위해 떠날꺼야~'라는 부분은 노래가 끝나도 계속해서 귀에 울려 수십번을 되새기게 만들었다.  그간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가수들의 노래는 하나하나가 다 대단했다.

 

그러나 임재범의 노래는 그 다른 가수들의 노래가 무색하게 느껴질만큼 위대했다. '카리스마'라는 표현이 부족해서 '포스'라고 붙여야 하는 공연. 1박2일에 '엄포스'가 있다면, 나는 가수다에는 '임포스'가 있었다 그렇게 그의 노래가 마무리 되고, 그 노래에 감명 받은 관객들의 눈에 눈물까지 맺히게 되는...

임재범의 공연은 그렇게 '나는 가수다'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보여주는 무대였으며...  공연이 끝나도 잊혀지지 않는 노래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표본이었다.  임재범 그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게 되면서, 결국 '나는 가수다'는 또다시 화려한 비상을 맞이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나는 가수다 청중 평가단에 신청해보고 싶어졌다. 임재범을 향해 '나만 가수다'라고 표현했는데... 그 말이 농담이 아니라 진담으로 들릴 수 있을만큼.. 너무 미안하지만 오늘 임재범을 제외한 나머지 6가수들이 잊혀질만한, 그는 그런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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